詩作하며
풍경을 만나고, 인연을 맺고
그 이야기들을 글로 쓰는 것이 좋았습니다.
더 시간이 흘러 일을 떠난 후에
글집으로 엮어보려고 하였습니다.
오래 전의 글들을 보다가 이제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이야기인 듯 느껴졌습니다.
더 멀어지기 전에
가까운 이야기부터 담아보렵니다.
수 년 전, 오십 무렵의 생각들을 모았습니다.
지금의 글들은 조금 더 묵혀
조금 더 시간이 흐른 후에 열어 보이려 합니다.
격려를 하여주신 ‘종로 문협’ 문우들,
그리고 곁에서 늘 한결같은 아내와 딸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2015년 가을, 북악기슭에서 友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