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시인, 박인환이 1954년까지 창작한 시!
‘명동의 백작’으로 불렸던 박인환 시인의 시를 시대별로 만나보고자 [박인환 詩] 시리즈를 출간합니다.
[박인환詩 1]에서는 1954년까지 창작한 23편의 작품을 담았습니다.
박인환의 작품활동은 1946년, 시 [거리]를 『국제신보(國際新報)』에 발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947년에는 시 [남풍]을 『신천지(新天地)』에, 1948년에는 시 [지하실(地下室)]을 『민성(民聲)』에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전개했습니다.
특히, 1949년 김수영·김경린·양병식·임호권 등과 함께 낸 합동시집 『새로운 도시와 시민들의 합창』은 광복 후 본격적인 시인들의 등장을 알려주는 신호가 되었습니다.
1952년, [살아 있는 것이 있다면] 1954년, [밤의 미매장(未埋藏)] 등을 발표했는데, 이런 작품들은 도시문명의 우울과 불안을 감상적인 시풍으로 노래하여 주목을 끌었습니다.
양복이 잘 어울리는 말쑥한 외모로도 유명했던 박인환 시인이 1954년까지 창작한 시, 23편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