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가 사키(Saki)의 단편, 「열린 창문」(“The Open Window”)의 한국어 번역본이 영어 원본, 작품 해설과 함께 있다.
이 작품은 허구의 이야기를 꾸며내는 것이 주 특기인 열다섯 살 소녀의 이야기이다. 이 소녀가 하는 말이 진짜일 거라는 기본 전제 하에 이야기를 따라가다가 반전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 이 작품의 관건이다. 그녀가 꾸며낸 ‘허구 이야기’ 1탄을 통해 우리는 반전의 묘미를 만끽하게 되는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작품 말미에 가서 또 다시 꾸며낸 ‘허구 이야기’ 2탄을 통해 다시 한 번 반전의 묘미를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작품의 마지막 문장, “이야기를 꾸며내는 것이 그녀의 주 특기였다”라는 말에서 확실히 반전의 유머와 재치를 확인하게 되는 아이러니를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