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를 키우게 된 어린이의 호기심 가득한 마음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이야기
어린이들에게 반려동물은 마음이 자라는 데 크게 도움을 주는 친구입니다. 어린이는 동물을 직접 보살피면서 생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자신과 타인뿐 아니라 나아가서 무수히 많은 생명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동물들과 서로 교감을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상황에 따라 상대의 마음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폭을 갖게 됩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와 나누지 못하는 자신만의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하며 위로를 받기도 하지요. 신배화 동화작가의 《아리야, 내 마음을 알아줘》는 학교에서 부화기로 태어난 병아리를 돌보며 다양한 일을 겪는 은상이의 이야기입니다. 부화기 속에 들어간 달걀에서 병아리가 태어나길 기다리는 가슴 졸이는 기다림과 예쁜 모습으로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의 신기함, 그리고 병아리들을 돌보며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일이 작가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흥미롭게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