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인칭 서술자인 한 의사의 환자 사례 이야기이다. 그의 환자인 요양원에 입원해 있는 킹 부인이 병세가 많이 호전되어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버지니아 비치로 여행을 하기로 약속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녀는 이제 스물한 살 밖에 안 된 젊고 예쁜 여자지만, 둘째 아이를 낳던 중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났는데, 정신분열증을 앓게 되어 입원해서 10개월째 요양하며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함께 여행을 가기 위해 그녀를 데리러 오기로 한 남편은 요양원으로 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병원에 긴급 후송된 후 얼마 안 있다가 죽게 된다. 그리고 남편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는 부인은 매일 같은 시각에 남편이 온다고 생각하고 함께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한 채 그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