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민족시인, 변영로가 1920년대에 창작한 초기시(2)!
부드러운 가락과 아름다운 서정을 담으면서도 민족혼을 일깨우려는 의도를 담았던 변영로 시인의 시를 시대별로 만나보고자 [변영로 詩] 시리즈를 출간합니다.
[변영로詩 2]에서는 1920년대에 창작한 편의 초기작품 16편을 담았습니다.
변영로는 창작 활동 초기부터 과작(寡作: 작품을 적게 제작)하는 시인이었습니다.
『신생활』·『동명』·『개벽(開闢)』 등을 통해 한 해에 5, 6편 정도를 발표했지만, 1924년에는 첫 시집 『조선의 마음』이 평문관(平文館)에서 간행되었는데 여기에는 [버러지도 싫다하올 이 몸이]를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수록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집은 내용이 불온하다는 이유로, 발행과 동시에 총독부에서 강제 압수해 바로 폐기 처분되기도 했습니다.
시작(詩作) 활동 이외에도 영미 문학의 번역 소개와 우리 작품의 영역(英譯) 부문에 많은 공로를 남겼던 변영로 시인의 초기작품, 16편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