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민족시인, 변영로가 1940년대 말까지 창작한 중기시!
부드러운 가락과 아름다운 서정을 담으면서도 민족혼을 일깨우려는 의도를 담았던 변영로 시인의 시를 시대별로 만나보고자 [변영로 詩] 시리즈를 출간합니다.
[변영로詩 3]에서는 1940년대 말까지 창작한 20편의 중기작품을 담았습니다.
1933년 동아일보기자, 1934년 『신가정(新家庭)』 주간을 지내다 광복 뒤 1946년에 성균관대학교 영문과 교수를 지낸 번영로 시인은 자신을 둘러싼 상황인식에서 오는 절망감 속에서도 선비적 절개와 지조를 고수하려는 태도가 잘 드러난 작품을 창작했습니다.
이 시기의 대표작인 [실제(失題)] [사벽송(四壁頌)]과 [돌은 되었건만] 같은 민족의 앞날을 걱정하는 우국적 시를 주로 썼으며, 또한 1948년에는 서울시 문화상(문학부분)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시작(詩作) 활동 이외에도 영미 문학의 번역 소개와 우리 작품의 영역(英譯) 부문에 많은 공로를 남겼던 변영로 시인의 중기작품, 20편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