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dà chéng qĭ xìn lùn)
대승(大乘)의 신앙(信仰)이 기인(起因)함에 관한 이론(理論)
불교경전(佛敎經典)을 접(接)하게 되면, 누구라도 무량(無量)한 청량감(淸涼感)을 느끼게 된다. 세상(世上) 온갖 잡(雜)된 색상(色相)의 진상(眞相)을 깨닫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 불경(佛經)을 번역(飜譯)하여 출판(出版)함에 있어서도, 그 과정(過程)에 얽히는, 갖은 잡(雜)스러움은 말할 수 없으며, 피(避)할 수도 없다.
그런 부득이(不得已)가 세상사(世上事)이며, 그래서 파란고해(波瀾苦海)인 것이다. 깨달음을 이루거나 죽음에 이르기 전에는, 여전히 짐승 같은 중생(衆生)으로서 그런 무리 속에 머물 수밖에 없다.
세상사(世上事) 모든 것은, 덧없고 무상(無常)하여라. 나는 불멸(不滅)의 행복(幸福)을 찾아, 수행(修行)의 길을 걷는다.
아버지 살아계실 때, 내 나이 어렸고, 내가 어른 되니, 그분 이미 세상(世上)에 없구나. 그런데 우리가 함께 있었다고 해도, 영원(永遠)을 기약(期約)할 수는 없다.
어머니 살아계실 때, 나는 집을 떠나 있었고, 나 이제 돌아오니, 그분 이미 세상(世上)에 없구나. 그런데 우리가 함께 있었다고 해도, 영원(永遠)을 기약(期約)할 수는 없다.
법구경(法句經) 글귀처럼, 깨달음의 여정(旅程)은 홀로 가는 나그네길이다. 이런저런 이유(理由)로, 세간(世間)을 떠난 지 참 오래다. 앎과 깨달음의 차이(差異)는 무엇일까.
앎이란 그저 아는 것이다. 그런 앎의 차원(次元)은, 삶을 변화(變化)시킬 수 없다. 그래서 현실세계(現實世界)의 인문학여행자(人文學旅行者)들은, 시나브로 깨달음을 목적(目的)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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