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 제1권
금강삼매(金剛三昧)에 관(觀)한 경론(經論)
현실세계(現實世界)의 인간존재(人間存在) 대부분(大部分)은, 깨달음에 이르지 못하는 한, 살아내는 단 한 순간(瞬間)도, 온갖 망상(妄想)과 집착(執着)과 번뇌(煩惱)로부터 자유(自由)롭지 못하다. 필자(筆者) 역시(亦是) 그러하다.
더욱이 필자(筆者)는, 적잖은 세월(歲月)을 살아내면서, 누구 못잖게 깨달음을 추구(追求)하며, 연관(聯關)된 공부(工夫)를 지속(持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갖은 번뇌망상(煩惱妄想)이 끊이질 않는다.
누구라도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리고 싶겠지만, 서민대중(庶民大衆)의 삶이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수월찮다. 그나마 사회생활(社會生活)을 유지(維持)하려면, 산전(山戰) 수전(水戰) 공중전(空中戰)의 온갖 풍파(風波)를 감내(堪耐)해야만 한다.
죽기보다 싫고, 역병(疫病)이 창궐(猖獗)터라도, 돈벌이하려면 매일(每日)같이 출근(出勤)해야만 하고, 대면(對面)만 해도 극심(極甚)한 스트레스를 유발(誘發)하는 자(者)들과의 만남을 피(避)할 수도 없다.
그래야 그나마 사람 노릇하며, 주변(周邊)으로부터 무시(無視)당하지 않고, 체면치레 하며, 살아낼 수 있다.
그래서 죽음의 순간(瞬間)까지, 인생(人生)은 부득이(不得已)의 파란고해(波瀾苦海)인 것이다. 그런데 과연(果然) 죽음이 모든 고뇌(苦惱)의 종결(終結)일 수 있는지, 그 또한 여전히 알 수 없다.
원효(元曉, 617~686)는 한국불교(韓國佛敎)의 개조(開祖)다. 한국불교(韓國佛敎)는 중국불교(中國佛敎)로부터 전래(傳來)하였고, 중국불교(中國佛敎)는 인도불교(印度佛敎)로부터 전래(傳來)하였다.
그러니 불교(佛敎)의 기원(起源)은 응당(應當) 인도불교(印度佛敎)에 있겠으나, 각국(各國)의 불교(佛敎)가 지닌 독자성(獨自性)은 말할 나위 없다. 그러한 한국불교(韓國佛敎)를 대표(代表)하는 불교이론서(佛敎理論書)가 바로 원효대사(元曉大師)의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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