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 중부 고원지대는 감자의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잉카제국에서는 말린 감자(추뇨)를 공물로 거두어 기근에 대비하기도 했다. 1570년경 스페인 사람들을 통해 유럽에 감자가 소개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순조 24년 청나라 사람이 가져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감자재배 형태는 전통적으로 봄재배, 여름재배와 가을재배였다. 그러나 80년대 중반 이후 시설을 활용한 내륙의 겨울시설재배와 제주도의 가을재배 수확기가 연장되면서 연중 신선한 감자가 공급되고 있다. 최근에는 각 가꿈꼴(작형)들도 조기재배, 일반재배, 억제재배 형태로 분화되면서 가꿈꼴 간 경계가 없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감자의 재배면적은 옛날보다 줄어들었지만, 새로운 품종의 육성과 씨감자의 품질 향상 그리고 재배기술의 발달로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높아져 총 생산량에서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