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혹한기 2개월을 제외한 2년 동안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원보람이’ 영어통역으로 자원봉사 했습니다. 현충원을 방문하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방문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만나 현충원 전역을 대상으로 해설하고 안내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렇게 현충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2년을 지내보니 현충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더 많은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고, 더 많은 사람이 자주 찾는 곳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무궁화가 만발했지만, 뜨거운 여름 날씨 때문에 찾는 이가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서른 장이나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현충원의 자연과 함께한 2년을 돌아보면서 민족의 성역, 아름다운 현충원 구석구석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현충원 2년을 한 권에 담으려고 하니 양이 너무 많아서 묘역과 겨울나무, 현충원 사계를 따로 출판하고자 합니다.
제목과 같이 아름다운 현충원의 사계절을 담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산딸나무와 미국산딸나무, 메타세쿼이아와 낙우송, 낙엽송 열매 비교 등 혼자만 간직하기 아까운 내용도 이 책에 담았습니다. 모쪼록 이 책이 현충원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좀 더 자세히 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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