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국내외 수많은 인파를 부르는 현충원 수양벚나무가 겨울에 어떤 모양인지 기억 하십니까? 그 모습이 다른 어떤 계절보다도 현충원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이 책에는 현충원 나무들의 겨울 모습을 담았습니다. 뭔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나무들의 외침을 누군가 같이 들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현충원 수양벚나무의 겨울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의미를 부여한 많은 작품들이 발표되기를 기대합니다.
저자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혹한기 2개월을 제외한 2년 동안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원보람이’ 영어통역으로 자원봉사 했습니다. 현충원을 방문하는 세계 50여 개국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을 만나 현충원 전역을 대상으로 해설하고 안내하는 일을 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현충원의 자연과 함께한 2년을 돌아보면서 민족의 성역, 아름다운 현충원 구석구석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현충원 2년을 한 권에 담으려고 하니 양이 너무 많아서 묘역과 겨울나무, 현충원 사계를 따로 출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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