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학을 따라 떠나는 환상의 여행!
위대한 작품을 상상 속에서 보고 듣고 매만지는 신기한 읽기 쓰기 체험
저자가 고교 독서평설에 2년간 연재한 문학 에세이를 엮은 책이다. 세계 문학을 통해 작가와 책 속 인물과의 만남은 물론 여행지 풍경과 여행자의 마음, 유적과 예술품에 대한 감상까지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현장감을 최대한 살린 여행 루트와 과정을 수록함으로써 독자 스스로 상상의 나래를 자유롭게 펼치도록 권유한다는 장점이 있다. 인류 정신문화의 근간을 살펴보는 1장에서는 고베의 하이타니 겐지로가 말하는 진정한 인간애와 저항 정신을 배우고, 아테네에서 호메로스가 완성한 서구 문명의 기원 그리고 크레타의 ‘조르바’로 형상화된 참된 자유를 찾는다. 단테와 보카치오의 도시 피렌체에서는 신에서 인간 중심으로 넘어가는 시대정신의 전환을 목격한다.
2장의 이베리아 반도에서는 돈 키호테, 콜럼버스, 카사노바, 파울로 코엘료와 함께 현실을 넘어 꿈과 희망을 찾은 이들의 내면세계를 만나고, 주제 사라마구의 거대한 상상 속을 표류한다. 에스파냐에서 배를 타고 건너간 3장 북아프리카에서는 인류 역사와 개인의 삶이 극적으로 맞부딪친다. 4장에서는 문명 간의 갈등과 융합을 살피는데, 예루살렘의 반목 속에서는 성서와 쿠란이 전하는 평화와 사랑을, 오르한 파묵의 도시 이스탄불에서는 동서양 문명의 아름다운 조화를 확인한다. 5장에서는 인간의 긍정적인 앞모습뿐 아니라 어두운 뒷모습마저 목도한다. 글쓰기를 통해 승화한 인간의 ‘그림자’는 6장의 북유럽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난다. 문학 속 상상 여행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인류 문명의 뿌리를 탐구하는 이 책은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학습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진정한 자아를 확립하여 더 큰 세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