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산당선언(共産黨宣言) 본문(本文) 서문(序文)
하나의 유령(幽靈)이 유럽을 배회(徘徊)하고 있다.
공산주의(共産主義)라는 유령(幽靈)이.
구(舊)유럽의 모든 세력(勢力)들, 즉(卽) 교황(敎皇)과 짜르, 독일(獨逸) 보수주의(保守主義) 정치가(政治家) 메테르니히(Clemens Wenzel Lothar Metternich, 1773~1859), 프랑스 보수주의(保守主義) 정치가(政治家) 기조(Francois Pierre Guillaume Guizot, 1787~1874), 프랑스의 급진파(急進派)와 독일(獨逸)의 경찰(警察)이, 이 유령(幽靈)을 사냥하려고 신성동맹(神聖同盟)을 맺었다.
반정부당(反政府黨)치고, 정권(政權)을 잡고 있는 자신(自身)의 적(敵)들로부터, 공산당(共産黨)이라는 비난(非難)을 받지 않은 경우(境遇)가, 어디 있는가?
또 반정부당(反政府黨)치고, 더 진보적(進步的)인 반정부당(反政府黨)이나, 반동적(反動的)인 적(敵)들에 대(對)해, 거꾸로 공산주의(共産主義)라고 낙인(烙印)찍으며 비난한지 않는 경우(境遇)가, 어디 있는가?
이 사실(事實)로부터, 두 가지 결론(決論)이 나온다.
공산주의(共産主義)는 이미 유럽의 모든 세력(勢力)들에게서, 하나의 세력(勢力)으로 인정(認定)받고 있다.
이제 공산주의자(共産主義者)들이 전세계(全世界)를 향(向)해, 자신(自身)의 견해(見解)와 자신(自身)의 목적(目的)과 자신(自身)의 경향(傾向)을 공개적(公開的)으로 표명(表明)함으로써, 공산주의(共産主義)의 유령(幽靈)이라는 소문(所聞)을, 당(黨) 자체(自體)의 선언(宣言)으로 대치(代置)해야 할 절호(絶好)의 시기(時期)가 닥쳐왔다.
이러한 목적(目的)으로, 다양(多樣)한 국적(國籍)을 가진 공산주의자(共産主義者)들이, 런던에 모여서, 다음과 같은 공산당선언(共産黨宣言)을 입안(立案)하고, 그것을 영어(英語), 프랑스어(語), 독일어(獨逸語), 이탈리아어(語), 플랑드르어(語)와 덴마크어(語)로 발간(發刊)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