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히는 '물음'에 대한 '답변'으로서 신학을 규정한다. 그러나 현대 포스트모던 시대 속에서 어떻게 물음과 대답이 이루어져야 하는가는 틸리히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신학적 과제이다. 이 책은 '물음-답변'으로 이뤄진 폴 틸리히 신학의 '상관관계 해석학'을 포스트모던 시대에 확장/적용하여, '상황-물음-답변'의 삼관(三關)해석학을 주창한다. 이미지 과잉, 혼종과 사이버스페이스, '감성 기적', 욕망 정치, 종교 간 대화 등 현 시대 상황을 살핌으로써 시대의 물음을 추출하고, 틸리히 신학으로부터의 해석학적 작업을 통해 저자 자신의 답변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