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성서는 무엇을 제시하는가?
도그마에 갇혀 있던 성서의 원의(原義)는 무엇인가?
시대와 인종, 종교와 사상을 넘어선 보편적 휴머니즘의 재발견!
제도권 기독교의 교리와 관습을 깨뜨리고 성서 본래의 의미를 탐색하다
from Bouee and Roche, La chute de l'Empire humain: Memoires d'un robot, 2017
역사상 가장 널리 읽힌 책, 성서는 인류의 정신적 자산이다. 하지만 이를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독교의 교리와 관습은 도리어 성서 본연의 목소리를 감춰버렸다. 기독교가 사람들로부터 외면 받고, 질타 받는 현실이 그 결과이다. 이 책은 가장 널리 알려진, 그리고 ‘가장 뛰어난’ 기도라 일컬어지는 주기도문을 통해 성서의 본래 의미를 살피고자 한다. 성서는 특정 종교만을 위해, 혹은 신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을 위해 존재한다. 신과 인간에 관한 이야기로 성서를 읽을 때 비로소 그 진정한 의미가 드러난다.
저자는 주해(exegesis)와 서사비평(narrative criticism)의 방법론을 통해 ‘신에 관한, 신에 의한’ 계시라는 측면에서 성서를 이해하는 기존의 방법론을 탈피하여, ‘신과 인간에 관한, 신과 인간에 의한’ 계시로서 성서를 이해하고자 한다. 수많은 문헌과 자료를 토대로 ‘인간의 언어로 기록된 신의 계시’라는 성서의 정체성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성서 안의 보편적 휴머니즘을, 인간다움의 신성함과 신성함을 지닌 인간다움을 이끌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