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 수많은 정보를 적용하기 위해, 측량은 분석 기법으로서 지리공간정보체계(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와 결합하였다. 이제 정확한 데이터의 산출만이 아니라 그것을 효과적으로 정비하고 엄선하여 정밀하게 분석하는 과정 역시 필수적이다. 이러한 모든 기능을 통합하고 압축하는 용어가 바로 지오인포매틱스(geoinfomatics), 즉 지리공간정보학이다.
지오인포매틱스란 땅을 뜻하는 ‘geo’, 정보를 뜻하는 ‘info’, 사물의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조사하고 탐험한다는 의미를 지닌 ‘matics’가 결합한 신생어다.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그것은 지형과 공간에 관련된 여러 과학적 현상을 관측하고 이들을 정보화하여, 목적에 맞도록 최대한 활용하려는 학문이다. 여기엔 측량학과 GIS는 물론 측지학, 오차론, 사진측량, 위성측량, 원격탐측, 지도학 등 수많은 과목들이 관계하고 있다.
이 책은 측량과 GIS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쉬운 표현과 다양한 사진, 그림과 도표를 사용하며,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고전적인 내용은 과감히 생략했다. 그러면서도 전공자는 물론 국가기술자격시험, 행정고시, 기술사 수험생들이 활용하기에 충분한 내용과 실전 예제를 수록하고 있으며, 무인항공기, 위성항법, 초분광영상 등 최신 기술과 현황, 관련 분야 역시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2017년 새로 발간한 개혁판은 가독성과 접근성을 높이고자 판형을 변경하고, 행정고사 등의 국가자격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삼각망, 최소제곱법 예제와 해답을 추가 수록하였다. 또한 이해를 돕고자 사진측량 분야의 사진과 이미지를 교체하는 한편, 무인항공기에 의한 사진측량 분야를 새로이 다루었다. 나아가 원격탐측 분야와 관련, 아리랑 위성을 비롯한 신규 인공위성과 위성영상의 특징을 상세히 소개하고, 최근 주목받는 하이퍼스펙트럴(Hyperspectral), 즉 초분광 영상에 대한 내용도 함께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