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메타버스와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만약(If)의 사건들을 대비하여 위험을 헤지(Hedge)하는 수단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입 당시 가정한 만약이 현실이 되는 순간 가장 필요한 금융상품이 바로 보험이기 때문이다. 현직에서 은퇴하는 순간, 건강하던 내가 아프기 시작하는 순간, 불의의 사고를 당해 소득이 끊기는 순간, 이렇게 가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 보험은 가장 필요한 상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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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질병이 늘어나고 병원에 갈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 또 나이가 어리다고 질병이나 상해에 노출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의료비보장은 누구나 필요한 보장이다. 이런 의료비보장의 대명사는 5천만 국민의 75%가 가입한 ‘실손의료비’ 보장이다. 나이가 많지 않다면 한 달에 1~2만 원의 보험료를 부담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입원은 연간 5천만 원, 통원은 회당 30만 원 또는 20만 원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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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 홈쇼핑·인터넷·텔레마케팅 상품은 저렴한 기성복이고, 전속설계사·GA설계사를 통한 상품은 맞춤복이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보상받을 일이 발생할 경우 설계사를 통해 서비스를 받기보다 고객이 회사를 통해 직접 신청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입은 쉽고 빠르지만 아쉽게도 사후관리는 미흡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대면판매를 하는 전속설계사·GA설계사보다 홈쇼핑·인터넷·텔레마케팅에서 불완전판매가 더 높게 나타난다
_3장
‘순수보장형이 좋다. 만기환급형이 좋다’라는 논란은 무의미한 것이다. 가입자 본인의 목적에 맞게 선택해서 가입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린이보험도 순수보장형으로 설계할 경우, 3~5만 원정도면 충분하지만, 만기환급형 상품으로 가입하려면 10만 원 이상의 보험료가 들 수도 있다. 어떤 이들은 5만 원으로 보장만 챙기고 나머지는 적금을 드는게 낫다고 말하기도 한다. 물론 보험에는 사업비가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만 보면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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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보장보험을 가입하게 된다면 우선 일시금 및 월지급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그다음 상해후유장해뿐만 아니라 질병후유장해는 얼마나 보장하는지 봐야 한다. 후유장해담보 지급조건을 80% 이상의 고도후유장해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80% 미만의 일반후유장해도 보장받을 수 있는 조건인지 꼭 따져보자. 80% 이상의 고도후유장해는 보험료는 싸지만 발생할 확률이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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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망 원인 중 연령별, 성별 1위는 독보적으로 암(악성신생물)이다. 그만큼 암은 생존과 직결되는 질병이고 그에 따른 치료비용도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치료기술 발달로 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이 70% 수준으로 높아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부동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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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쫓다 보면 정작 중요한 보장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저렴한 자동차보험을 찾기 전에 자동차보험의 담보 구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료 절약을 위해 꼭 필요한 담보를 빼고 가입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다. 자동차보험은 타인이 다친 것(대인배상 Ⅰ~Ⅱ), 본인이 다친 것(자기신체손해, 자동차상해), 타인의 차가 파손된 것(대물배상), 본인의 차가 파손된 것(자기차량손해), 무보험차로 다친 것(무보험차상해), 이렇게 5가지 담보로 구성된다. 여기서 대인배상Ⅰ과 대물배상(2천만 원 한도) 담보는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 의무보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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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연금보험은 장기간 투자하는 펀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펀드와 다른 것은 변액연금보험은 초기 10년 이내에 사업비가 꽤 많고, 필요에 따라 사망보장 등의 보장도 추가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라는 것이다. 어쨌거나 변액연금보험 가입의 목적은 공시이율로 부리되는 상품에 비해 높은 추가수익률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좋은 변액연금의 선택기준은 좋은 펀드를 선택하는 요령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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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을 리모델링하는 가장 주된 목적은 보험료 낭비를 줄이고, 내게 필요한 보장 크기는 늘리는 데 있다. 하지만 이런 리모델링 컨설팅을 받을 때도 이미 가입한 보험을 해지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암보험의 경우 보통 90일이 지나야 보상이 개시되기 때문에, 직전에 가입한 암보험을 해지하고, 새 상품을 가입했다면 보장기간에 공백이 생기기 마련이다. 만약 새로운 암보험에 가입한 후 90일 이내에 암진단을 받게 된다면, 암 진단금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과거에 나왔던 보험 중에는 이제 다시 나올 수 없는 알토란 같은 상품들도 있기 때문에, 보험 리모델링을 할 때도 절대로 해지하면 안 되는 보험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한다.
_9장
2015년 이후 다양한 납입면제 기능이 부가된 상품들이 출시되었다. 암보험의 경우 암(유사암은 제외)에 걸리면 향후 납입보험료를 면제하고, 보험사가 납입기간 전체의 보험료를 납입해주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더 나아가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주고 앞으로 납입할 보험료를 면제해주는 상품도 있다. 따라서 보험가입 전 납입면제 조건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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