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28cm, 몸무게 3kg입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나게 되는 단위는 생활 속에서 우리와 늘 함께해요. 우리는 시간을 약속하고, 온도에 맞추어 옷을 입고, 규격에 따라 나뉜 음식을 사서 먹지요. 너무 익숙해서 의식하지 못하지만 미터(m), 킬로그램(kg), 초(s), 리터(L) 등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위는 생각보다 훨씬 많답니다.
특히 세계가 하나로 묶여 있는 요즘, 단위를 안다는 것은 곧 세계 공통 언어를 아는 것이에요. 길이와 너비는 미터를, 부피는 리터를, 무게는 킬로그램을 기본 단위로 하는 ‘미터법’이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으니까요.
≪이리 보고 저리 재는 단위 이야기≫에는 어린이를 위해 쉽고 재미있게 ‘단위의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단위가 무엇인지, 단위가 왜 필요한지, 단위의 표준은 어떻게 정해졌는지, 단위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등 단위의 역사와 의미, 쓰임새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단위는 인류의 모든 지혜와 과학, 기술이 한데 모여 만들어진 놀라운 결실입니다. 단위를 둘러싸고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살펴보다 보면 어느새 단위 안에 공존하는 역사, 문화, 사회, 경제, 과학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는 단위를 가까이 느끼며, 개념과 원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것입니다. 나아가 단위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깨닫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틔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