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문호인 너대니얼 호손의 단편, 「히긴보텀 씨의 참사」(“Mr. Higginbotham’s Catastrophe”)의 한국어 번역본이 상세한 작품해설, 영어원본, 영한 대역과 함께 있다. 순서대로 읽어 가면, 1단계 번역본, 2단계 작품해설, 3단계 영어원본, 4단계 영한 대역의 과정을 거치면서, 이 작품에 대해 완전히 해독하게 된다. 그로 인해, 겉으로 드러난 작품의 모습, 그 이상의 의미를 발견하게 되고, 문법적 번역의 한계, 그 너머를 체험하게 된다.
1834년에 《뉴잉글랜드 매거진》(New-England Magazine)에 처음 발표되었다가 1837년에 출간된 단편소설 모음집인 『두 번 말해진 이야기들』(Twice-told Tales)에 수록된 이 작품은 너대니얼 호손 특유의 너스레가 담긴 말투와 놀라운 반전, 그리고 살인사건을 다루는 탐정 이야기의 요소가 가미되어 있어서 현대의 독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호손의 단편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