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문호인 너대니얼 호손의(Nathaniel Hawthorne)의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원문에 충실한 번역, 세세한 각주와 함께 너대니얼 호손 작품 원전의 의미를 잘 전달하고자 노력한 책이다. 이 책의 제목이 되고 있는 ‘특이한 운명의 글자체인 남자’는 「웨이크필드」에 나오는 말이다. 군중 속에서 보이는 웨이크필드의 전체 형상은 마치 특이한 운명의 글자체처럼 보이는데, 이 말은 ‘주홍글자’처럼 너대니얼 호손의 작품 전반에 걸쳐 등장하는 인물들의 특이한 운명을 말하고 있기도 하다. 호손은 그만큼 인간 세상에서 있을 수 있는 것을 상징주의를 통해 독자에게 각인시킬 정도로 특이하게 극대화시킴으로써, 독특하면서도 창의성 높은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작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