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화는 특히 엄마 아빠를 위한 동화입니다. ‘자존감 낮은 아이가 어떻게 길러지는가’에 대해 들여다보았습니다. 어른들의 잘못된 칭찬의 덫에 갇혀 울지 못하고 화내지 못하는 신데렐라 이야기입니다. 착한 여자 컴플렉스에 갇혀 ‘우는 법’을 잊어버렸던 가희가 출산이라는 극한의 육체적 고통을 통해 원초적 자아를 만나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 눈물과 울음을 되찾아 시인이 되어 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눈물과 슬픔의 시인 김현승, 정호승, 김소연님의 슬픔에 대한 시적 이미지로 ‘착한 여자’가 가면 벗는 것을 조금 도왔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