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이론에 관한 가장 독보적인 고전
베르그손의 『웃음』은 1900년 초판이 나온 이래 ‘웃음’ 이론에 관한 가장 독보적인 고전으로 손꼽힌다. 프랑스를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도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나 이 책에는 베르그손 철학의 주요 흐름이 교차되어 있어 단순히 웃음에 관한 책이라고 할 수는 없다. 베르그손의 철학에 근거한, 그의 미적 직관론과 예술 일반에 관한 통찰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즉 생명성과 지속, 기억, 삶의 이론 등 『물질과 기억』, 『창조적 진화』,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의 핵심적인 문제의식이 암시되거나 예고되어 있다. 새로 번역한 이 책의 번역자들은 베르그손 전공자로서 텍스트와 컨텍스트에 주의를 기울여 번역을 했다. 아울러 베르그손 사상의 흐름을 짚을 수 있도록 적절한 주석과 이야깃거리가 있는 해설을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