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소녀가 있습니다.
옳고 그름을 배우지 못한 소녀
학대당하면서도 아버지를 떠나지 못하는 소녀
성의 공주로 대접받으며 정답처럼 길러진 소녀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소녀가 불량하다는 것인지
그리고 소녀가 불량한 것인지 환경이 불량한 것인지
어느 순간 판단하기 어려워집니다.
소녀들은 언젠가 성장하지만
사회적 자아로 무장한 성인이 되고나서도
그 작은 소녀는 여전히 마음 속 깊은 곳에 머무르며
간헐적 위로를 필요로 합니다.
눈앞에 있는 소녀에게
그리고 마음속 소녀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합니다.
**** “불량소녀”는 묘하게 빠져드는 내용 전개, 생생하게 묘사된 캐릭터, 스토리 안에 은근히 녹아들어있는 메시지가 특징이며, 소녀의 삶을 근간으로 한 성장 소설로 시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우리나라에는 미드의 소설을 번역한 책이 거의 전무하다시피하다. 미드와 미드의 소설이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불량소녀”를 우리나라 독자에게 가장 먼저 소개하게 된 것에 기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