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2015 개정교육과정) 3-4학년을 시작으로 2019년 5-6학년까지, 2020년부터는 초등 3-6학년이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교육과정에 편입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국어 '수업 시간에' 교과서 속 글의 일부가 아닌 책 한 권을 온전히 다 읽는 겁니다. 최소 한 학기에 한 권을 읽을 시간을 국어 교육과정에서 보장하고 있는 겁니다.
한 학기에 한 권씩, 1년에 두 권의 책을 깊이 읽으며 활동하려면 아이들에게 책을 사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개별적으로 책을 동시에 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책 사 줄 돈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시 거꾸로 교과서 지문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초등학교 국어 6학년 1학기 2단원에는 〈우주호텔〉 지문이 등장합니다. 6학년 수준에 맞게 굉장히 많은 쪽수를 할애하고 있는데, 실제 책과 비교해도 거의 전문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그래서 교육과정 재구성하여 교과서 지문을 활용한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에 도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