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스 알렌은 한국의 고대 소설을 영어로 번역하여 출판함으로써 독자들이 익숙한 이야기를 영어로도 읽어볼 기회를 선사했다. 당시 조선은 타국 사람들에게는 미지의 땅이었다.
이에 알렌은 조선에 대한 외국인의 이해도를 고려하여 한국의 고대 소설을 타자에게 알기 쉽게 전하고자 애썼다. 이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원본과 이야기가 달라졌는데, 이는 문화적 차이를 감안하여 호러스 알렌이 의도적으로 바꾼 것으로 추정된다.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저자의 문화적 변주와 동물들이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생소한 장면들을 통해 독자는 우리 고대 문학을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