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 일본, 일본 속 한국
우리나라 시차와 같고, 비행기로 두 시간 거리인 일본. 가까운 거리만큼 우리 생활 속에 일본이 있고, 일본 속에 한국이 있습니다. 일본 사람이 처음 개발한 인스턴트라면과 돈가스는 우리가 즐기는 음식이고, 일본에는 우리나라 양념으로 고기를 굽는 음식점 ‘야키니쿠’가 곳곳에 있지요.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이 있는 것처럼 한국 드라마와 연기자, 가수를 만나려고 우리나라를 찾는 일본 사람들만 한 해 200만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지난 역사에 대한 아픔과 재일 교포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 그리고 독도 분쟁은 우리에게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일본은 우리에게 가깝고도 먼 나라입니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 어려운 문제가 놓여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 사람들을 온라인에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일본 문화와 사람에 대해 어떻게 들려주어야 할까요? 《낫토와 비빔밥》은 ‘차이’를 ‘차별’하지 않고 ‘이해하는 마음가짐’을 전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