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을 코앞에 둔 사춘기 아이에게 더 유용한 ABA 프로그램
생활자립기술로 스스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도록 돕다
아이가 성장하고 생활 반경이 넓어질수록 사회적 행동의 필요성은 높아지고 부모가 가르쳐야 할 것은 많아진다. 그런데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이 책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초등 고학년 아이와 중학생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했을 때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활자립기술 36개를 소개한다.
ABA(Applied Behavior Analysis, 응용행동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소개하고 있는 생활자립기술은 옷차림, 화장, 단정한 몸가짐, 조리와 설거지, 세탁기·청소기 사용, 쓰레기 분리수거, 스케줄 관리, 돈 관리, 물건 사기, 대중교통 이용, 휴대전화 사용과 응대하기, 인터넷 사용, 운동과 취미생활, 공공시설 이용, 생리와 자위, 인사하기, 식사 예절 등 일상생활과 아주 밀접한 과제들이다. 이 과제를 부모와 보호자가 쉽게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풍부한 일러스트를 넣어서 자세히 설명하였다.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개선하고 습득시켜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ABA는 사실상 영유아기와 아동기뿐만 아니라 청소년기, 성년기, 심지어 중장년기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전(全) 생애 주기에 걸쳐 필요한 학문이다.” 한상민, ‘추천의 글’ 중에서
국내 ABA 교육은 여전히 도입 단계여서 ABA 센터에서의 교육은 대부분 영유아 시기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국내에 ABA가 알려지기 전에 영유아기, 아동기를 보낸 초등학생과 청소년기의 아동을 위한 ABA 교육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사춘기 시기의 자폐와 발달장애 아이를 둔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돌파구가 되고 있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를 더욱 잘 이해하고, 그 특성에 따라 양육과 교육에서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지, 또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