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보이지 않는 뒤쪽을 쉬운 말과 비유로 잘 버무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깔려 있다.
출판사 서평
『그대와 사는 이유』는 김승수 시인의 말 그대로 “자연, 사물, 정서의 보이지 않는 뒤쪽을 쉬운 말과 비유로 잘 버무린” 시집이다. 앞서 ‘탈(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인간이 왜곡된 시선으로 사물을 인식하는 데에서 오는 위악(僞惡)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이 어떻게 피폐하게 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중략)
시집의 중심 개념인 ‘탈(가면) 벗기’, ‘뒤쪽’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을 삶을 긍정하기 위한 변증법적 부정으로 받아들이고 ‘탈을 벗은’, 그리고 정면을 응시하고자 하는 의지로 이해할 때 이 시집은 즐거운 슬픔을 보여 주게 될 것이다.
- 해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