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것은 그 시대의 이치((理致)를 말하는 것이다. 즉 세상의 모든 일에 존재하는 체계, 구별됨, 마땅히 해야 하는 바른 길과 방법을 찾고 제안하고 알리는 것이다.(우서_迂書_ 유수원)
개인이 자신의 삶의 지혜, 노하우, 생각, 경험에서 얻은 지식들을 글로 남기는 것은 그 내용의 가벼움과 중요함을 떠나 사회 전체의 지식자원을 확장하는 것이다. 지식 자원의 축적이 많은 사회는 그 만큼 건강한 사회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위 글쓰기의 철학을 가진 작가가 자신의 일상, 사회현상 둥에 대한 생각을 시와 수필 형식으로 쓴 글을 전자책으로 출간하였다. 언어와 말의 시니피에와 시니피앙, 시간의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욕망과 차이, 글과 언어의 시작과 끝을 만드는 “ㄱ”에서 “ㅎ”까지, “ㅏ”에서 “ㅣ”까지 등이 실렸다. 특히 “ㄱ”에서 “ㅎ”까지, “ㅏ”에서 “ㅣ”까지는 우리 말과 글의 모든 것을 담고 있어 우리 말과 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