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원기를 빨아먹어 죽이는 삿된 것이 나(주인공)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 그것은 오래전부터 라일락 나무에 기생하며 그 집에 이사 오는 아이들을 전부 죽음에 이르게 했다. 라일락 나무 안에는 나와 동갑인 예쁜 여자 아이가 살고 있다. 꿈에서 그녀는 나에게 자신과 같이 집에 가자고 몇 번을 말했지만, 나는 부끄러워 거절했다. 그 이후로 할머니의 집에서 키우는 개들이 죽어 나가는 이상하고 기괴한 일들이 벌어졌다. 그러나 옆집 순덕 할매를 통해 그녀가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되고...할매는 우연치 않게 집으로 들어와 시주를 받던 스님에게서 자신의 손주가 그 삿된 것에게 노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그 삿된 것을 해결하기 위해 그들은 같이 무령사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