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영국 작가, 메리 셸리(Mary Shelley)의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의 영어 원서 작품이다. 한글 주석이 붙어 있어서 이야기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문학적 논평이 곁들여져 있어서 심도 있게 독해할 수 있다.
메리 셸리가 19살에 쓴 이 작품은 그녀의 남편이자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인 퍼시 비시 셸리,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인 바이런, 의사인 존 폴리도리와의 대화에서 착안한 작품이다. 그녀는 서문을 통해 이 소설을 쓰는 목적에 대해, “가정적인 애정”과 “보편적인 미덕”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이 작품은 이 서문에 드러난 작가의 말의 의미를 넘어서, 당대의 여성상과 성 이데올로기, 당대 여성작가의 자기 표현성과 관련된 페미니즘 소설로 주로 읽히기도 한다. 이 작품은 ‘피를 얼어붙게 하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무서운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괴물의 창조’를 둘러싼 주제를 통해 당대 남성의 합리성과 전형적인 여성상에 대해 숙고해보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소설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