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겸의 상경 수전 권제이(周易兼義 上經 需傳 卷第二)
제11괘. 태(泰)
건하곤상(乾下坤上, 하늘 아래 땅 위)
지천태(地天泰, 땅 하늘 태)
1. 태(泰)는, 작음이 가고 큼이 오니, 길(吉)하여 형통(亨通)하다
태(泰)는, 작음이 가고 큼이 오니, 길(吉)하여 형통(亨通)하다.
泰, 小往大來, 吉亨.
2. 음(陰)이 제거(除去)되기 때문에 소왕(小往)이고, 양(陽)이 성장(成長)하기 때문에 대래(大來)이니, 이 때문에 길(吉)하여 형통(亨通)한 것이다
소(疏)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疏.
정의(正義)에서 말하길, 음(陰)이 제거(除去)되기 때문에 소왕(小往)이고, 양(陽)이 성장(成長)하기 때문에 대래(大來)이니, 이 때문에 길(吉)하여 형통(亨通)한 것이다.
正義曰, 陰去故小往, 陽長故大來, 以此吉而亨通.
3. 태괘(泰卦)는 형통(亨通)함이 지극(至極)하지만, 원형이정(元亨利貞)의 사덕(四德)이 모두 갖추어지지는 않았다
태괘(泰卦)는 형통(亨通)함이 지극(至極)하지만, 원형이정(元亨利貞)의 사덕(四德)이 모두 갖추어지지는 않았다는 것은, 만물(萬物)이 이미 너무 통(痛)하면, 대부분(大部分) 그 절도(節度)를 잃으므로, 원시(元始)로서 이정(利貞)함이 될 수 없는 것이니, 이 때문에 상전(象傳)에 이르길, 재물(財物)이 이루어져도 나라를 위(爲)해 보상(輔相)해야 하므로, 사덕(四德)이 갖추어지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此卦亨通之極, 而四德不具者, 物旣太通, 多失其節, 故不得以爲元始而利貞也, 所以象云, 財成輔相, 故四德不具.
단전(彖傳)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彖曰.
태(泰)는 소(小)가 가고 대(大)가 오니, 길(吉)하여 형통(亨通)하다는 것은, 이는 천지(天地)가 서로 사귀어 만물(萬物)이 통(通)하고, 상하(上下)가 서로 사귀어 그 뜻이 같은 것이다.
泰小往大來吉亨, 則是天地交而萬物通也, 上下交而其志同也.
4. 군자(君子)가 안에 있고 소인(小人)이 밖에 있으니, 군자(君子)의 도(道)는 성장(成長)하고, 소인(小人)의 도(道)는 소멸(消滅)하는 것이다
양(陽)이 안에 있고 음(陰)이 밖에 있으며, 굳셈이 안에 있고 순(順)함이 밖에 있으며, 군자(君子)가 안에 있고 소인(小人)이 밖에 있으니, 군자(君子)의 도(道)는 성장(成長)하고, 소인(小人)의 도(道)는 소멸(消滅)하는 것이다.
內陽而外陰, 內健而外順, 內君子而外小人, 君子道長, 小人道消也
5. 이 괘(卦)는 소(小)가 가고 대(大)가 와서 길(吉)하여 형통(亨通)하므로, 이름을 태(泰)라고 했음을 해석(解釋)한 것이니, 태(泰)라는 이름을 얻은 까닭은, 바로 하늘과 땅의 기운(氣運)이 서로 교섭(交涉)하여 만물(萬物)을 낳고 길러서, 만물(萬物)이 크게 통(通)함을 얻었기 때문에, 그래서 태(泰)라고 한 것이다
소(疏)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疏.
경문(經文)의 단왈(彖曰) 태소왕대래(泰小往大來)에서 소인도소멸야(小人道消也)까지에 대(對)하여, 정의(正義)에서 말하길, 태소왕대래길형(泰小往大來吉亨) 즉시천지교이만물통(則是天地交而萬物通)은, 이 괘(卦)는 소(小)가 가고 대(大)가 와서 길(吉)하여 형통(亨通)하므로, 이름을 태(泰)라고 했음을 해석(解釋)한 것이니, 태(泰)라는 이름을 얻은 까닭은, 바로 하늘과 땅의 기운(氣運)이 서로 교섭(交涉)하여 만물(萬物)을 낳고 길러서, 만물(萬物)이 크게 통(通)함을 얻었기 때문에, 그래서 태(泰)라고 한 것이다.
彖曰泰小往大來至小人道消也, 正義曰, 泰小往大來吉亨則是天地交而萬物通者, 釋此卦小往大來吉亨, 名爲泰也, 所以得名爲泰者, 由天地氣交而生養萬物, 物得大通, 故云泰也.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