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개바람」시리즈는 책 한 권을 술술 읽어 내고 싶지만 힘에 부치는 아이들을 위해 적은 양의 글로 간결하게 빚어낸 여러 빛깔의 깊이 있는 이야기들 들려줍니다.
새미는 학교에서는 늘 핀잔을 듣고 집에서는 근심거리가 되는 여자아이입니다. 머릿속에는 재미있는 생각이 잔뜩 있지만 좋아하는 친구랑 말 한마디 나누기도 어려울 만큼 소심하고, 상상력 하나만큼은 자랑할 만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요.그러던 어느 날, 새미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날개가 달린 조그만 요정이 나타나더니, 아무런 조건없이 새미가 말하는 세 개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는 것이었지요. 다만 진짜 소원은 하나뿐이라서 하나의 상상이 현실이 될 때마다 먼저 소원했던 상상은 현실에서 사라지게 될 거라고 말합니다. 새미는 과연 어떤 소원을 빌까요?
『새미와 푸리』는 기본적으로‘세 가지 소원’을 모티프로 삼고 있는 동화입니다. 어떤 소원이든 이루어진다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 볼 만한 상황을 통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발걸음을 내딛어야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교훈을 역설적으로 전달하고 있지요. 소심하고 존재감 없는 아이 새미가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을 만나 극적인 변화를 이루어 가는 과정은 어린이들에게, 자신감과 노력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