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에 첫 시집을 낸 후 2022년 6월 여섯 번째 시집을 냅니다. 항상 사는 일에만 바쁘게 지내 왔지만 詩를 쓰는 것은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삶을 詩로 그려내고 자연을 동반자로 여기며 자신을 다스렸습니다. 아직도 부족함이 많은데 언제까지 글쓰기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해 보려고 합니다. 아무런 의미도 없이 취미도 잊은 채 살기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한다는 것은 무의미하게 지내는 것보다 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 좋을 거로 생각합니다.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나를 위해 갈고닦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을 정기적으로 가면서도 은근히 바쁘지만, 내 몸 관리해 가며 내가 움직일 수 있어 무슨 일이든지 계속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친척도 못 만나고 가까운 사람도 만나지 못했는데 전처럼 활기찬 생활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와 함께하던 모든 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