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및 경제 체제는 교환과 자원 배분이 자유주의 체제하에서 상호 합의를 통해 일어날 수 있게 하든지 어떤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지휘할 권력을 가지는 연고주의 체제하에서 그것들이 일어나게 강제하든지 둘 중 하나를 할 수 있다.
이 책은 다양한 정치 및 경제 체제들의 실제 작동을 면밀하게 조사함으로써 자유주의와 연고주의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점들을 명료하게 하려고 한다. 다루는 예들에는 양차 대전 사이 독일에서의 파시즘과 구소련에서의 사회주의 같은 역사적 체제들뿐만 아니라 과반수결주의와 산업 정책 같은 현대의 체제들도 포함된다.
현실 정부들이 어떻게 작동했는지 검토함으로써, 이 책은 어째서 모든 정치 및 경제 체제들이―그것들의 다양한 설계들에도 불구하고―실제로는 자유주의와 연고주의 두 가지 중 하나의 변종인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