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슈테판 츠바이크의 장편 소설
오스트리아 작은 산골 마을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크리스티네. 가난에 찌들어 미래도 꿈도 없이 절망적인 나날을 보내던 이 노처녀에게 오래전 미국으로 건너가 갑부가 된 이모의 초청장이 날아든다. 그리고 그녀가 찾아간 알프스 최고급 휴양지에서 크리스티네의 인생은 극적인 반전을 맞이한다. 유럽의 상류층 부호들만 모이는 초특급 호텔 사교계에서 백작 부인의 딸로 변신하여 행복에 취한 크리스티네. 그러나 열두 시가 넘으면 부엌데기로 돌아가야 했던 신데렐라처럼 그녀는 아름다운 환상 같았던 며칠간의 모험을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오고, 우연히 만난 가난하고 반항적인 청년과 함께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음모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