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조선시대 양자의 입양관행 연구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가족 및 친족의 구조와 변동을 총체적으로 다룬 미국의 한국사학자 마크 피터슨의 역작.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임진왜란 이후부터 약 1700년까지, 조선시대 중기 동안 변화한 입양제와 상속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입양과 상속의 구조 및 상속세의 변화를 비롯하여 여성의 결혼·축첩·서자의 구조, 그리고 양자제의 변화 및 정착 과정뿐만 아니라 한국·일본·중국의 상속과 입양 문제 등을 비교·분석하며 조선시대 중기의 가족제도, 나아가 경제적·인구통계학적 현상을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