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은 위에 콘크리트로 막아서 그 밑으로 흐르는 물은 정말로 차디찬 물가였다. 빨래 소리, 물 흐르는 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추억이 담긴 산지천을 중심으로 그 앞에는 공연장 마당이 마련돼 있고 그 옆으로 해병혼 탑이 세워져 제주 우리나라를 지킨 6.25 전쟁 때 나라를 지킨 호국의 역령들이 자리 잡은 대표적인 곳이다. 해병대 3·4 기생을 중심으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 거의 빈사 상태에 놓여 있는 풍전등화처럼 흔들리는 우리나라를 지켜낸 자랑스러운 해병혼이 서 있고 그 앞으로 혜은이 동산과 혜은이 옆으로 동산 옆으로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초가집 물허벅 정낭 한라산 설문대할망 등등 제주를 상징하는 열 곳을 선정한 유서 깊은 이곳에서 오늘 이 책자를 추억의 길을 걸으며 아련한 추억의 창으로 필자를 이끈 존재 이유를 부제목으로 달았다. 제목은 추억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