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본: 『賤民とは何か』(2008)(河出書房新社)(賤民?說)
‘천민(賤民)’에 대한 연구는 우리 민중사나 풍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 중 하나이다. 오늘날 사회문제를 관찰하는 데어서도 참고할 만한 것이 적지 않다. 그러나 그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고 내가 기존 학계에 발표한 것들은 모두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게다가 아직 연구되지 않고 남겨진 것도 매우 많기 때문에 이제 와서 이를 전반적으로 서술하는 것은 이 강좌에서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다. 이른바 ‘천민’의 정의이다. 말할 필요도 없이 천민(賤民)은 양민(良民)에 대한 호칭이다. 만약 일반 민중을 양민과 천민으로 나눈다면 소위 양민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천민이어야 할 것이다.〈‘서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