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본: 『A Treatise of Human Nature』(1888)(실험적 연구 방법을 정신적인 주제에 도입하려는 시도)
철학과 과학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고 자칭하는 자들이 그 이전에 주장된 모든 체계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자신의 체계를 우회적으로 찬양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일반적인 일이다. 철학적 탐구에서 성공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책이 있다. 즉 지금까지의 중복되고 지루한 방법을 버리고 우왕좌왕하며 변방의 변경 마을을 공략하는 대신, 이들 학문의 수도이자 중심지, 즉 인간 본성 그 자체로 단도직입적으로 진군하는 것이다. 이곳만 우리 손에 들어가면 우리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중략〉
인간의 마음에 나타나는 모든 지각은 두 가지로 나눈다.
이 책에서는 이를 ‘인상(印象)’과 ‘관념(觀念)’으로 명명한다. 두 가지의 차이는 각각이 마음에서 솟구쳐 나와 생각과 의식으로 들어갈 때의 기세와 생동감의 정도에 있다. 극도로 기세 좋게, 격렬하게 들어오는 지각을 인상이라고 이름 붙인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