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지면에 ‘산중기담(山中奇談) 두포전 김유정(金裕貞)1)’이라 표기되어 있다. 김유정이 집필 중 사망하자, 현덕이 나머지 부분을 썼다. ‘1. 난데없는 업둥이’부터 ‘6. 이상한 노승’까지는 김유정이 쓴 것이고, 그 이후는 현덕2)이 이어 완성한 것이다. 《소년》 1939년 3월호 김유정이 쓴 부분이 끝나는 곳에, ‘김유정이 별세하여 그의 병간호를 하면서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현덕이 나머지 부분을 대신 쓰기로 했다’는 기록이 있다. 때문에 《소년》 1939년 4월호와 5월호에는 「두포전」의 저자가 현덕으로 표기되어 있다. ‘아기장수 전설’을 변용한 작품으로, 기존의 전설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 것과 달리 두포가 훌륭한 왕이 되는 행복한 결말을 취하고 있다. 김규택(金奎澤)의 삽화가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