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사례를 만드는 것보다 흉내 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
똑같이 흉내를 냈다 해도 관리하는 조직이 똑같지 않고 처한 상황이 똑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우수 사례를 내 것처럼 활용할 수 있을까?
상동구이(相同求異)가 필요하다.
상동구이는 ‘같음을 숭상하되 다름을 추구한다.’라는 뜻이다.
같은 배수진이지만 한신의 배수진과 신립의 배수진은 결과가 달랐던 것과 같은 이치다.
우수 사례와 벤치마킹도 똑같다. 어떤 지점에서 활동 혁신을 이루었다. 결과가 좋아서 사례 발표를 한다.
사례를 들은 지점장이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하고 비슷하게 도전을 한다.
그런데 결과는 같지 않다. 도전한 지점장은 실망한다. 그렇게 몇 번 실망하다가 벤치마킹은 벤치마킹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상동구이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다.
우수 사례를 보고 벤치마킹한 후 성공 여부는 리더와 조직의 신뢰에서 나온다.
벤치마킹 대상 지점의 공통점이 있다. 그곳의 지점장에게는 설계사와의 신뢰가 두텁다는 것이다.
리더가 조직에게 신뢰 받는다면 어떤 일을 도모해도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높다.
결국은 벤치마킹 역시 리더십의 영역이다. - 본문의 맺음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