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아리랑’의 역사, 그리고 역사 속의 ‘아리랑’ 이야기!
역사학자이자 평전 전문가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이 쓴 ‘아리랑 전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요이자 한국 문화의 상징적 노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아리랑], 망국(亡國) 시대에 독립운동가들이 왜적과 싸울 때 국가나 군가처럼 부르자 조선총독부가 금지곡으로 지정하며 탄압한 노래 [아리랑], 국내에서는 전통 구전민요로, 해외에서는 망향가로, 귀화인들은 한국인이 되었음을 인증하는 노래로 불리는 [아리랑], 문화적 독자성과 민족적 동질성을 내포하고 있어 향후 통일 한국의 ‘국가’로 지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노래 [아리랑]!
그래서 우리는 [아리랑]을 ‘겨레의 노래’, ‘민족의 노래’, ‘통일의 노래’라고 부른다. ‘아리랑’이 무슨 뜻인지,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 수는 없으나 현재 국내외에서 채집된 [아리랑]은 약 186종이다.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 판본이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이고, [아리랑]은 우리에게 무엇일까? 이 책은 [아리랑]의 역사를 살펴보고, [아리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는 곧 지금까지 50여 종의 평전을 펴낸 평전 전문가이자 대가인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이 쓴 ‘아리랑 전기’인 셈이다.
저자는 음악이나 문화 전문가가 아닌 역사학자로서 [아리랑]의 음악적 평가나 설명이 아닌 [아리랑]의 굴곡진 역사와 우리 역사 속에서 [아리랑]이 담고 있는 ‘아리고 쓰리지만 때로는 힘을 불어넣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들려준다. 이 책을 감수한 임진택 창작판소리 명창은 “(저자는) 평전 저작가로서 다른 연구들과는 구별되는 시각에서 [아리랑]을 바라보고 평(評)하는 또 다른 관점들을 제시”하는 책이라 평가하고, 김태균 음악평론가는 “국내 최초로 [아리랑]의 역사의 총체성을 담고 있다.…… 우리 민족의 아리랑 인생 내력을 풀고 있”는 책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