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초는 한국문학사에 있어 중요한 작품들이 많이 나온 시기이다. 어려웠던 때인 만큼 그들의 문학 정신도 깊었으리라. 이 책은 여러 문학 작가들 중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를 소개하는 시리즈 중 하나로 작가뿐만 아니라 언론인, 배우 등의 일도 활발히 한 김명순의 작품들을 엮은 선집이다.
김명순은 그 시대의 여성으로서는 대담한 행보를 하였다. 아직은 연애보다 혼담이 오가며 부모님들에 의한 결혼이 많았던 시절, 자유연애를 지지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그로 인해 남성들에게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 등, 일본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였다. 작가의 글에서는 여성 문인다운 흐름과 색상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