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 저 어디쯤 눈길을 얹어 두고 오늘도 즐거운 상상을 하는 천생 촌 여자, 그녀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식이다.
_?윤현순
삶은 눈으로부터 시작한다.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거기에 나를 투영시키느냐에 따라 내 삶의 표정이 달라진다. 새롭게 사는 게 우선이 되어야 하지만 시선이 중요한 이유다. 그래, 그래서 내 시선을 묶어 둘 끈을 가지고 다닐 빈 주머니 하나 정도는 늘 가지고 다니려고 한다.
_?이상훈
시간이란 공기처럼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순간의 연속성 위에 산다. 그 짧은 순간이 현재지만 현재라고 말할 수 있을까. 미래의 시간이 순간으로 오고 과거가 되어버리는 시간. 내가 시간의 주인일 때만 살아있는 시간이 된다.
시간은 순간을 살아낸 삶이다.
_?최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