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나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아니 예수님처럼 따뜻한 침묵을 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예수님의 심정을 그렇게 헤아리고 싶은 것이 내 순전한 믿음이다. 그러므로 교도관이란 직업은 누구보다 예수님을 뜨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은혜로운 직업이 아닌가. 나는 내 직업을 사랑한다.
“예수님, 고맙습니다! 교도관으로 지금까지 사십 년 넘게 일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힘과 용기와 지혜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의 침묵을 헤아리게 하시고 절절히 가슴으로 깨닫게 해 주셔서…….”
― 주님, 제가 교도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