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제목 『황매산하 향강상(黃梅山下 香江上)』은 선친과 저자의 고향을 의미하는, 선친의 한시(漢詩) ‘만송모헌 뇌용(挽宋慕軒 雷用)’의 첫 구절을 차용한 것입니다.
이 책 제7권 ‘외갓집 가는 길-2부’에서는 어린 시절에 가장 가고 싶었던 외갓집 가는 길의 추억을 제6권에 이어서 회상하면서,
1. 외가 안동권씨 가문의 합천 대평 입향조 16세 감정공 형제자매 6남매의 행력을 역사서 등을 중심으로 우리 고향에서 세거하게 된 자초지종을 조명하였습니다.
2. 감정공의 3촌 이내 인친관계를 살펴보면, 명나라 황제 영락제의 처삼촌이었고, 태종의 둘째 아드님 효령대군의 처외삼촌이었고, 태종의 넷째 처남 민무회 공의 처삼촌이었고, 목은 이색 공의 처조카이었고, 태조와 고려 말기에 대적하였던 이인임 공의 따님의 데름이었습니다. 시동생을 여기서는 ‘데름(장가가지 않은 시동생을 높여 친근하게 칭하는 경상도 방언)’ 이라고 칭하여 보았습니다.
그 당시의 시대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니, 감정공은 이들 중 민무회 공과의 인친관계 영향으로 부득이 우리 고향으로 급거 이거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되었습니다.
3. 이어서 먼저 나의 외갓집까지의 세계를 간략히 정리하여 보면서 외가의 가까운 친척 면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참고로, 제8권에서는 안동권씨 지인 분들의 세계를, 나의 본가 가문과의 인친관계를, 제7권에서 외가의 세계를 살펴보는 방법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외가 가문 이야기를 요약하면서 우리나라 역사를 필수적으로 살펴보게 되었고 이를 책으로 출판하게 된 것은 행운이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