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를 표현하는 우리말에 어두운 상태 그러니까 어둡고 캄캄함을 어둠이라 하고 희미하게 밝아 오는 빛인 여명을 갓밝이라고 한다. 그리고 날이 밝을 무렵을 새벽이라 하며 날이 새고 얼마 안 된 때를 아침이라고 한다. 바로 이 책은 우리 장애인들이 걸어오고 걸어갈 길을 꿰뚫는 “어둠과 갓밝이와 새벽과 아침의 이야기”이다.
뒤돌아보면 우리 장애인복지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2021년까지 캄캄한 어둠에서 출발하여 갓밝이와 새벽과 아침을 차례로 경험하였다. 그래서 [어둠을 뚫고 새벽을 열다]라는 이 책은 장애인복지의 해돋이가 상징하는 네 가지 내용을 두루 담고 있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가 1988년 개최한 서울올림픽은 세계사에서 동서 냉전이 매우 치열했음에도 가장 완벽하게 동서화합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