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중앙아시아 3국을 여행하고 얻은 특별하고 짜릿한 경험을 책 속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바다가 보이면 가운을 던지고 스쿠버다이버로 변신하는 저자의 독특함은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중앙아시아 여행으로 이어진다. 이 책을 통해 바닷속을 휘젓던 스쿠버다이버에서 중앙아시아의 사막과 초원을 휘젓는 노마드로 변신한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가 보자.
저자가 지루한 일상을 극복하는 방법은 여행이다.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채우지 못해 도망치듯 떠난 여행에서 잊고 살았던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는다. 끈기가 없고 싫증을 잘 내는 성격 탓에 진득한 사람을 부러워했지만, 여행을 떠난 뒤로 자신의 변화무쌍함을 무기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드넓은 중앙아시아 초원을 걸어가는 저자의 발걸음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황량함에서 오는 황홀함을 느끼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중앙아시아만의 매력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사막을 사랑하게 된 스쿠버다이버』를 만나보자.